▶ 전년비 6.6% 증가, IT기업 부동산 확장
▶ 건설경기 활기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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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내 부동산 총액이 1년만에 6.6% 상승하며 1조8,300억달러 규모를 넘어섰다.
베이지역 카운티 재산세 산정국(Assessor)이 2019년 1월 실시한 주거용 주택, 토지, 건물의 과세평가 조사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부동산 총액은 건설경기 활기로 작년보다 8.1% 상승한 2,769억달러로 나타났다. SF서 부동산가치가 최고로 높은 건물은 세일즈포스 타워로 3억5,500만달러이며, 워리어스 체이스센터가 3억3,4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산마테오카운티는 7.1% 오른 2,384억달러로 산정됐으며 주거용 주택판매 둔화로 전년 성장률 8%보다 약간 낮았다. 길리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포스터시티 본사에 2개 건물을 추가하면서 4억4,900만달러로 최고였고, 제넨테크(4억4,600만달러), 페이스북(2억7,100만달러), 레드우드시티와 산브루노 구글(1억6,500만달러)순이었다. 산마테오카운티 재산세 납부 1위 기업은 27억달러의 제넨테크이며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24억달러, 길리드 22억달러이다.
베이지역 카운티 중 부동산 총액이 1위인 산타클라라카운티는 6.8% 상승한 5,160억달러로 집계됐다. 7억5,900만달러 가치의 구글을 비롯해 2억7,100만달러의 애플이 카운티 전체 증가율의 3%를 차지했다.
래리 스톤 산타클라라카운티 재산세 산정관은 “1990년대 닷컴기업들은 빌딩을 리스했지만 지금의 애플, 구글, 링크드인, 엔비디아(Nvidia, 컴퓨터용 그래픽 처리 및 멀티미디어 장치 개발 제조사로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두고 있다) 등 IT기업들은 토지를 매입해서 자신들의 빌딩을 짓고 있다”면서 “이전과는 다른 유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 산타클라라, 서니베일, 마운틴뷰 등에서 활발했던 대규모의 상업용, 산업용 개발이 산호세에서 이뤄지고 있다”면서 “산호세 다운타운에 일부 부동산을 소유한 구글로 인해 산호세 부동산가치가 뛰었다”고 밝혔다.
알라메다카운티는 전년비 7.1% 오른 3,088억달러, 마린카운티는 5.1% 증가한 822억달러, 콘트라코스타카운티는 5.3% 뛴 2,152억달러로 나타났다. 거스 크라머 콘트라코스타카운티 재산세 산정관은 “경기침체기에 타격을 입은 브렌트우드와 오클리 같은 지역의 주택가격 회복이 상승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2017년 10월 산불로 5,300채 부동산 건물이 파괴돼 18억달러가 줄어든 소노마카운티는 올해 1월 산타로사에 130채 부동산이 새롭게 건설되면서 4% 오른 926억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산불로 5억달러의 부동산가치를 상실한 나파카운티는 와이너리와 포도원 판매 덕분에 6.6% 오른 419억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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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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