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워드 경찰이 13일 가짜총으로 사람들을 위협한 남성에 총을 발포했다.
헤이워드 경찰당국은 이날 한 남성이 지나가는 운전자와 사람들에 총격위협을 한다는 사람들의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클라우디아 마우 헤이워드 경찰국 경관은 용의자가 총기를 공중에서 흔들며 사람들을 위협했다고 발포 이유를 밝혔다.
한 목격자는 “경찰관이 총을 발포하기 전 용의자 남성이 ‘매우 큰 권총(hand gun)’을 가지고 지나가는 운전자를 향해 쏘는 시늉을 했으며 (총 쏠때 나오는) 반동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더니 35피트께 떨어져있는 나를 향해 총을 겨누며 같은 시늉을 하더라”고 말하며 911에 즉시 신고 하니 헤이워드 경찰관이 미션스트릿에서 유턴을 해 곧장 현장에 달려왔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목격자 아달베르토 바즈케즈는 “인근 공사장에서 일하고 있었다”며 “갑자기 총성 6발을 들었다”고 말했다. 호세 발데즈는 “용의자가 경찰의 총에 맞는 것을 직접 봤다”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용의자는 20대 아시안 남성으로 확인됐으며 자세한 신원은 밝혀진 바 없다. 그는 현재 지역 병원으로 후송돼 총상을 치료받고 있다. 헤이워드 경찰국과 알라메다 카운티 검찰이 사건을 조사하는 동안 총기를 발포한 경관은 유급 행정휴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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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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