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한인회관에서 15일 열린 74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참석자 전원이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부르고 있다.
SF한인회에서 15일 독립을 위해 희생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74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거행됐다.
SF총영사관과 SF한인회, 북가주광복회 공동주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참석자 전원이 애국가 제창 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통해 독립을 위해 희생한 애국선열들의 헌신을 기렸다. 박준용 SF총영사는 문재인 대통령 경축사 대독을 통해 (대통령)임기내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비롯해 최근 이루어진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 일본이 과거 이웃나라에게 줬던 불행을 성찰하고 부당한 수출규제가 아닌 대화와 협력의 길로 들어서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이끌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행자 북가주광복회장은 일본 식민시절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쳐 광복을 외친 선조들의 치열한 투쟁역사를 되짚으며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에 부끄럽지 않도록 바른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가장 근본적인 권리인 생명과 자유의 행복을 추구하고 세계평화에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정연 SF회장과 이석찬 미주총연 서남부연합회장은 ”광복을 위해 먼 타국에서 독립을 외친 독립이민선조들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바르게 전달해야 한다“며 ”이러한 후세들이 주류사회에서도 목소리를 낼 수 있게 정치력 신장 지원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 전원이 함께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만세삼창을 불러 광복의 의미를 더했다.
또 최수경 무용단장이 ‘화관무,’ ‘모듬북춤,’ ‘흥춤’을, SF시니어합창단이 ‘선구자’ 합창을 축하무대로 선보여 감동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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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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