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석자들이 오광동 시니어센터 고문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선조들의 독립 정신을 기리고, 광복 74주년을 경축하는 만세삼창이 하워드카운티에 울려 퍼졌다.
하워드한인회(회장 남정구)를 비롯 하워드카운티한인시니어센터(회장 송수), 하워드카운티한인시민협회(회장 장영란) 3개 단체는 광복절인 15일 오전 컬럼비아 소재 칼러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기념식에는 하워드카운티 시니어센터 회원과 시민협회 여름 인턴십 참가 학생과 학부모, 지역 한인 인사 등이 참석, 온 세대가 함께 조국의 발전과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다.
남정구 회장은 “한·일 갈등 속에 맞은 광복절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며 “광복의 기쁨과 역사·민족 의식을 후손에게 심어주고 계승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송수 회장과 장영란 회장은 “조국 광복이 반세기를 훌쩍 넘어 한 세기를 향해 나가고 있는 지금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고취해야 한다”며 “우리의 역사를 바르게 알고 선열들의 독립 염원의 뜻을 이어받아 미래 세대를 위한 진정한 광복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리엇츠릿지고 김유리, 김진용 학생은 “일제에 항거한 선열들의 희생과 독립 정신을 되새기고 역사적 광복의 의미를 기리며 모두 같이 손잡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는 내용을 담은 소감문을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
행사에는 마크 장 주하원의원,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 김은 워싱턴광복회 대표, 김인덕 메릴랜드총한인회장, 알라나 리 몽고메리한인회장, 김화성 PG카운티한인회장, 남정길 메릴랜드체육회장, 김미실 미주한인재단-워싱턴 회장, 송경준 6.25 참전유공자회장 등 한인 단체장 및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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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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