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퍼스널케어 시장 895억달러로 급증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도 상승으로 인해 미국 내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시장 규모가 895억달러로 급증했다.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7~2018년 미국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시장은 3.9% 성장했으며 2013~2018년 연평균 성장률이 3.4%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미국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시장 규모는 연평균 1.9%씩 증가해 오는 2023년에는 981억9,2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 규모가 계속 확장되면서 K-뷰티도 마케팅 노력에 따라 시장을 확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퍼스널 케어에는 스킨케어, 색조, 남성용 그루밍, 향수, 제모, 데오드란트, 모발케어, 구강케어, 선케어 등이 포함된다.
특히 헬스&웰니스 트렌드가 더욱 확산되면서 많은 화장품 브랜드와 뷰티 전문 유통업체들이 비타민과 영양제까지 취급 품목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온라인 판매, 소비자 직접판매(direct-to-consumer) 브랜드의 인기가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코트라 뉴욕 무역관은 뷰티 제품 성분의 안전성, 생산과정에서 발생시키는 오염 물질이나 동물 실험 등에 대한 문제 인식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은 화장품을 구입할 때도 ‘클린’, ‘지속 가능한’, ‘내추럴’, ‘무첨가’, ‘무독성’, ‘비건’ 제품에 더 큰 호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K-뷰티도 스킨케어 품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최대 화장품 수입국은 프랑스로 2018년 수입 규모는 총 6억9870만달러, 시장 점유율은 22.2%를 기록하고 있으며 2위 캐나다에 이어 한국이 3위로 나타났다. 한국의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12%를 차지했다. 상위 10개국 가운데 멕시코(9위)를 제외한 9개국 모두 전년대비 수입이 증가했다. 이에 더해 지난해 미국의 스킨케어 제품의 매출은 201억360만 달러로 전년대비 8.8% 늘어 전체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코트라 뉴욕 무역관 김동그라미 연구원은 “미국의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시장은 미국 경제성장과 함께 향후 5년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성의 그루밍 열풍, 소셜미디어를 통한 외모 노출이 활발해지면서 뷰티 제품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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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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