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를 반성하며 미래를 향한 새 도약 다짐
17일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열린 하와이 동포 화합의 밤 행사에서 아만다 장 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4년간 이어진 하와이 한인회와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 간 소송이 극적으로 타결된 것을 축하하고 새로운 한인사회 도약을 기원하는 동포 화합의 밤 행사가 김준구 총영사를 비롯해 한인 각 단체장들과 평통위원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오후 6시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화합의 밤 행사를 주최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 박재원 회장은 “극적인 화합을 이룬 한인회와 문추위가 앞으로 남은 후속 조치도 잘 마무리 하라는 격려의 차원에서 만찬행사를 주최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이 자리를 계기로 동포 여러분도 편견을 버리고 대동단결해 한인사회 위상을 높여 갈 것을 당부했다.
김준구 총영사도 축사를 통해 “한인회와 문추위 양대 산맥이 하나가 되어 영원히 화합을 이루는 하와이 한인사회가 될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박봉룡 하와이 한인회장은 소송의 종식과 함께 공정한 한인회장 선거를 통해 동포사회 관심에 보답하고 공동위원장 체재로 문화회관건립사업을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만다 장 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장은 “소송으로 인해 한인사회가 반목하게 된 과거에 대해 사과하고 오늘의 이 자리를 만들어 준 동포사회 중재자 역할을 박재원 평통회장을 비롯 김동균 전 평통회장, 도널드 문 전 주대법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오늘의 화합을 바탕으로 동포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고 호소했다.
이날 동포화합의 밤에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합창과 지난 15일 오하나음악대축제장을 뜨겁게 달군 소프라노 박유리, 테너 황진호, 김철웅 피아니스트, 정건환 클라리넷 연주자들도 참석해 하와이 동포사회 화합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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