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도…] 트러키 별장에 곰 침입, 냉장고 열고 음식뒤져 [이런일도…] 트러키 별장에 곰 침입, 냉장고 열고 음식뒤져](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9/08/20/l_2019082006000085900148451.jpg)
트러키 별장 내부 감시카메라가 포착한 곰이 주방에 서있는 모습 <사진 하예스 셔만 가족>
레이크타호 인근 트러키 한 별장 주방에 곰이 침입해 음식을 먹고 있는 것이 발견돼 가족들이 황당과 공포에 떨었다.
KCRA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별장에 있던 하예스 셔만(15)과 바비 하든(15)은 17일 새벽 누군가가 주방 냉장고에서 음식 뒤지는 소리를 들었다. 엄마가 그럴리는 없다는 생각에 주방으로 간 이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250파운드 크기의 흑곰이 타코용 고기와 아이스크림을 꺼내기 위해 냉장고를 뒤지고 있던 것이다. 별장 안 감시카메라가 곰의 모습을 생생히 담고 있었다.
공포스러운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한 이들은 손목에 찬 스마트워치를 통해 셰리프국에 전화하고 윗층에 있던 엄마에게 “곰이 있으니 절대 내려오지 마라”고 소리쳤다.
몇 분 후 플레이서카운티의 앨리슨 프레로 셰리프가 손전등과 샷건을 가지고 현장에 도착했으며 앞문을 발로 차 열고 곰이 밖으로 나가도록 유인했다. 프레로는 곰이 열린 차고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곰보호비영리단체 ‘베어리그’에 따르면 레이크 타호에서 이같은 곰을 마주하는 것이 아주 드문 일은 아니다. 곰들은 특히 여름에 열린 문과 창문을 이용해 많게는 하루 15번까지 주택에 침입하기도 했다고 ‘베어리그’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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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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