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20 월드컵 준우승 후 2021년까지 전담 감독 선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던 정정용 감독(사진)이 2021년까지 U-20 대표팀을 계속 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정정용 감독을 U-20 대표팀 전담 감독으로 선임했다”며 “계약 기간은 2021년 FIFA U-20 월드컵 종료까지 약 2년”이라고 20일(한국시간) 밝혔다.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을 맡은 김판곤 부회장은 “선수 발굴, 팀 관리, 전술 대응, 소통 능력 등 모든 부분에서 정 감독의 능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다”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준비할 적임자라고 판단해 전임지도자 계약 기간이 2년 이상 남았음에도 전담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정 감독은 2006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유소년팀을 지도했다. 협회의 유소년 프로그램 전반을 관리하는 전임지도자 자리를 내려놓고 전담 감독이 된 정정용 감독은 앞으로 U-20 대표팀 지휘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그는 “성인 대표팀과 유소년 대표팀의 가교 구실을 하는 U-20 대표팀을 전담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U-20 월드컵 결승전을 치르며 얻은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고 대표팀 철학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감독은 2021년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18세 이하(U-18) 대표팀 선수 34명을 26일 목포축구센터에 소집해 점검한다. 소집명단에는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의 오현규(매탄고)와 부산 아이파크의 권혁규(개성고) 등이 포함됐다.
U-18 대표팀은 11월 미얀마에서 개최되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예선과 2021 FIFA U-20 월드컵에 도전하는 연령대다. AFC U-19 챔피언십 본선에서 4위 안에 들면 2021 FIFA U-20 월드컵에 진출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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