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경찰이 아메리칸리버 인근에서 두 차례 성폭행을 시도한 용의자 남성을 찾고 있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용의자 남성은 18일 오후 6시 30분경 서터스랜딩 리저널파크(Sutter’s Land-ing Regional Park)에서 여성 1명을 성폭행했다. 피해여성은 범행 당시 현장에서 도주할 수 있었으며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 수사를 진행하던 경찰은 인근에서 또 다른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두 번째 범행현장은 아메리칸 리버 남쪽 캐피탈시티 프리웨이 아래 자전거 도로로 이 피해여성 역시 용의자로부터 도망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결과 두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가 동일 인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당국은 헬리콥터 1대를 동원에 용의자를 수색했으나 아직 찾지 못한 상태다. 그는 현장으로부터 서쪽 방향으로 도망쳤다. 용의자는 큰 체구의 20~30대 히스페닉계 남성으로 초록색 눈동자와 갈색 머리카락을 지녔다고 경찰은 기술했다. 키는 5피트 9인치께 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스페인어 악센트가 묻어나는 영어를 사용한다.

<김지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