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은 24일 독일 파더보른의 벤틀러 아레나에서 벌어진 분데스리가 2라운드 파더보른과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뒤 5분 뒤인 후반 45분 루카스 횔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연결한 패스를 골문 정면에서 왼발로 차 넣어 쐐기골을 터트렸다. 프라이부르크는 3-1로 이겨 개막 이후 2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는 올 여름 프랑스 디종을 떠나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은 권창훈의 분데스리가 데뷔전이었다. 권창훈은 지난달 새 시즌 준비 중 연습경기에서 종아리를 다쳤지만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여 17일 마인츠와의 개막전에서 교체선수로 엔트리에 포함됐으나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파더보른전에서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회가 주어지자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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