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 챔피언십서 최종스코어 18언더파로 2위 쇼플리에 4타차 승리

로리 맥킬로이는 생애 두 번째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하며 보너스 1,500만달러를 거머쥐었다.[AP]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18-19시즌 PGA투어 페덱스컵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맥킬로이는 25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펼쳐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고 대회 최종합계 18언더파로 2위인 잰더 쇼플리(미국, 14언더파)를 4타차로 따돌리고 투어챔피언십 우승트로피와 함께 페덱스컵 우승보너스 1,500만달러를 거머쥐었다.
페덱스컵 우승은 맥킬로이에게 2016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다. 2007년 창설된 페덱스컵에서 두 차례 우승한 선수는 2007년과 2009년 우승한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맥킬로이가 두 번째다.
이번 대회는 지난주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에 따른 ‘보너스 타수’를 선수들에게 미리 지급한 가운데 진행됐다. 1위였던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0언더파를 미리 받았고 2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8언더파, 3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7언더파를 받는 식으로 5위였던 맥킬로이는 5언더파를 받고 이번 대회를 시작했다. 선두 토머스에 5타 뒤진 상황에서 대회 1라운드에 나섰다.
전날 3라운드가 악천후로 인해 챔피언조가 5개 홀만 마친 상황에서 중단됐기 때문에 이날 선두권 선수들은 30개 홀 이상을 도는 강행군을 펼쳤다. 전날 3라운드 5번홀까지 11언더파로 선두 토머스에 1타 뒤진 공동 2위였던 맥킬로이는 이날 오전 3라운드 잔여 경기를 마쳤을 때 14언더파로 2위로 올라섰다. 선두는 15언더파의 세계랭킹 1위 켑카였다. 그리고 마지막 라운드 7번홀에서 맥킬로이가 버디를 잡을 때 켑카가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순위가 뒤집혔고 후반들어 그 차이는 계속 벌어졌다. 그 사이 쇼플리가 잠시 추격했으나 맥킬로이는 마지막 17, 18번홀 버디로 다시 차이를 4타차로 벌리며 여유있게 피니시라인에 골인했다. 켑카는 토머스와 함께 13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신인으론 유일하게 이 대회에 진출한 임성재(21)는 최종합계 이븐파로 출전 30명 가운데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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