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마켓스트릿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용의자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0일 사람들로 북적이던 샌프란시스코 마켓스트릿에서 평일 퇴근시간 총격사건이 발생해 길가던 주민들이 공포에 떤 가운데 용의자 레론 심슨(18, 오클랜드)과 엘리자 어니스트(21, 오클랜드)가 26일 오클랜드 경찰당국에 체포됐다. 당국은 체포당시 이들이 소지한 총기도 압수했다며 어니스트는 가석방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살해시도 및 총기사용 등 혐의로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나머지 청소년 용의자 1명은 신원이 확인된 상태나 아직 체포되지는 않았다. 당국은 그를 수배중이다.
한편 사건 당시 목격자들이 찍은 비디오에는 흑인 남성이 1명이 길가 반대편을 향해 총성 8발을 쏘며 달리는 장면이 찍혔으며 그가 용의자 3명중 누군인지는 밝혀진 바 없다. 또 다른 비디오에는 용의자 1명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을 폭행한 장면이 담겨있었다.
피해남성은 얼굴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현재 퇴원한 상태다. 당국은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총격은 평일 퇴근시간 사람들로 북적이는 거리에서 발생해 주민들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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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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