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새벽 로렌스 익스프레스웨이 101번 프리웨이에서 남쪽 방향 도로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지난 17일 산호세에서 도난 당한 차량에 의해 일어났다.
25일 새벽 1시 20분 경 클라우디오 페레즈(32)가 운전하던 그린색 혼다가 로렌스 익스프레스웨이와 포인시에나 드라이브 신호등에서 3명이 탑승한 차량을 크게 들이 받았다. 도난 차량을 운전하던 페레즈는 체포되었고 다른 차량에 탔던 3명 중 남녀 2명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으며 28세의 여자는 병원에서 사망했다. 다른 한 명은 중태이고 나머지 한 명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레즈 역시 가벼운 경상을 입었다.
경찰에 의하면 도난 차량은 24일 밤 서니베일 듀안 에비뉴 900번지에 주차된 것이 발견돼 감시 중이었다. 25일 새벽 1시 15분 경 한 남자가 탑승한 후 과속으로 주차장을 벗어나 듀안 에비뉴 동쪽으로 질주하다가 충돌 사고를 일으켰다.
페레즈는 살인, 차량도난, 음주운전 등으로 체포되어 산타클라라 카운티 감옥에 수감 중이다. 이날 사고 현장을 목격한 사람은 사고 담당자인 닉 쿠시마노(408-615-4764)에게 연락하면 된다.
<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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