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의조·황희찬·권창훈은 지난주 이어 연속골 사냥

손흥민은 이번 주말 이치 라이벌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노린다. [연합]
손흥민(토트넘)이 최대 라이벌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일요일인 1일 오전 8시30분(이하 LA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테디엄에서 아스널과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4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지난 시즌 막판 받은 레드카드에 따른 징계로 새 시즌 첫 두 경기에 뛰지 못한 손흥민은 지난 25일 벌어진 뉴캐슬과의 시즌 3차전에 뒤늦게 시즌 데뷔전을 치르며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특히 팀이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하면서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개인적으로나 팀 차원에서 모두 직전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내야 할 과제를 안게 됐다. 더구나 상대가 토트넘의 아치 라이벌인 아스널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특히 배가된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아스널전에서 한 골을 뽑아냈다. 지난해 12월말 열린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2-0 완승을 이끈 바 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을 2연승으로 출발한 뒤 지난 주말 리버풀 원정에서 1-3으로 완패해 첫 패를 당했다. 토트넘이나 아스널 모두 승리가 절실한 경기다. 이 경기는 케이블채널 NBCSN으로 중계된다.
한편 지난주 나란히 골 맛을 본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잘츠부르크),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은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프랑스 리그1(1부리그) 진출 후 세 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한 황의조는 31일 8시30분 리옹과의 원정경기에서 2호골에 도전한다. 황의조는 지난 24일 디종과의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프랑스 무대 데뷔골을 기록했고 보르도는 2-0으로 승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오스트리아에서 맹활약하는 황희찬은 새 시즌 유럽에서 가장 맹렬한 스타트를 끊은 한국선수다. 컵 대회를 포함한 6경기에서 3골 6도움을 기록 중인 황희찬은 31일 오전 8시 WSG 바튼스와 원정경기에서 3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또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 오르자마자 득점포를 폭발한 권창훈은 31일 오전 6시30분 FC 쾰른과 홈경기에서 2호고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주말 경기가 끝나면 이들은 모두 다음달 5일과 10일 벌어지는 A매치를 위해 한국에 복귀, 대표팀에 합류한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향한 본격 여정을 시작하는 가운데 이들이 마지막 소속팀 경기에서 기분 좋은 골 소식을 전해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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