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보고 자란 LA 한인축제에서 하버드 의료진과 봉사하게 되어 기쁩니다”
제46회 LA한인축제에 한인 여의사가 자비로 홍보부스를 차리고 하버드 의대 출신 자원봉사자들을 동원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주인공은 하버드 의대 산하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3년차 레지던트로 근무하는 LA출신의 마야 손(사진)씨다.
손씨는 축제 47번 부스에서 20여 명의 하버드 의대 의사와 정신과 전문의, 소셜워커 등이 봉사자로 참여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린다”며 “토크 모어, 리브 베터(Talk More, Live Better)를 주제로 한 부스에 들려 정신건강 관련정보와 토트백, 경품 래플 티켓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15세의 나이에 UCLA에 입학해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손씨는 의사로 진로를 바꾸어 하버드대 헬스 커리어 프로그램와 버몬트 의대를 마쳤다. 현재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정신과 레지던트로 일하고 있는 손씨는 “서울대에서 인턴을 하면서 한국인들이 정신과 치료를 꺼려하고 한인 자살률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홍보부스를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APA)가 선정한 소수의 유능한 하버드 의사들에게 수여되는 프로젝트 기금의 일부로 축제에 참가하게 됐다는 손씨는 “LA한인사회가 성장해 한인축제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홍보부스를 통해 더 많은 도움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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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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