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명 사망·14명 부상
▶ 텍사스 A&M 행사장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텍사스주 그린빌의 행사장 밖에서 경찰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AP]
또 다시 총기난사로 2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치는 참극이 발생했다. 총격은 수백명의 사람들이 모인 텍사스주 한 대학의 홈커밍 행사장에서 발생해 충격이 컸다.
CNN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7일 텍사스주 텍사스 A&M 대학교 커머스 캠퍼스에서 약 15마일 떨어진 그린빌 지역 행사장에서 발생했다. AP통신은 이날 총격으로 2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현지 KTVT 방송은 사건 후 대규모 경찰 병력이 그린빌 380번 고속도로 인근의 ‘파티 베뉴’로 출동했으며, 당시 사건 현장에는 텍사스 A&M 대학의 ‘홈커밍 주말’을 맞아 파티가 열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헌트 카운티 셰리프국은 총격사건 발생 전 경관들이 불법주차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으며, 경관들이 현장에 도착하고 15분쯤 지난 뒤 권총을 든 총격범이 이 행사장의 뒷문으로 들어가 누군가를 겨냥해 총격을 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주변에 모여 있던 사람들도 무차별적으로 총에 맞았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에 나온 소개를 보면 이곳은 행사용 임대 장소이며 소유주는 텍사스 A&M 대학 남학생회에서 이날 시설을 예약했다고 밝혔다. 당시 행사장에 최소 750명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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