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리글렌 아르메니아 마켓
▶ 총 맞은 용의자 1명 체포
밸리글렌 지역 한 마켓 주차장에서 마켓 업주와 갱단이 총격전을 벌여 1명이 부상을 당했다.
28일 LA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께 밸리글렌 지역 셔먼웨이와 콜드워터 캐년 애비뉴 교차로에 위치한 한 아르메니아 수퍼마켓 주차장에서 이 마켓 업주와 갱단사이에 난데 없는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아르메니아 갱단원 4명이 마켓 주차장에서 업주를 위협하자 당시 차에 총기를 가지고 있었던 업주가 갱단원들을 향해 총격을 가하면서 양측의 총격전이 벌어졌던 것.
총격전 도중 업주가 쏜 총에 어깨를 맞은 용의자 1명은 도주를 시도했지만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고, 나머지 용의자 3명은 흰색 아우디 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나 이들이 총에 맞은 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갱단과 총격전도 불사했던 이 마켓 업주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
총격전이 벌어진 직후 이 마켓 주차장은 유리파편과 수십여발의 탄피들이 나뒹굴었고, 주차되어 있던 차량 여러 대가 파손됐다.
LA경찰국 프랭크 프레시아도 경관은 “위험천만한 총격전이었는데도 놀랍게도 주변 사람들이 다치지 않았다”며 “보기 드물게 발생하는 거친 총격전이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주차장에 있던 한 건물 벽에는 피해자가 갱단에게 10만 달러를 내놓을 것을 요구하는 낙서가 적혀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총격전에 갱단 연루 여부를 밝히지 않았으나 이날 총격전을 벌인 이들은 모두 아르메니안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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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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