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장강도 가택 침입에 소총 응사로 가족 지켜
플로리다주의 한 임신부가 집안에 침입한 무장강도들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해 AR-15 반자동 소총을 꺼내 들고 대응 사격에 나선 사건이 알려져 화제다.
4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9시께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남동쪽으로 25마일 떨어진 리티아의 한 주택에는 남편 제러미 킹과 임신 8개월의 아내, 11살 딸이 아늑한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때 권총 등으로 무장한 강도 둘이 집안으로 들이닥쳤다.
1층에 있던 남편 킹은 얼굴에 마스크와 복면을 한 강도 둘이 열린 뒷문으로 들어와서는 자신에게 권총을 겨누고 딸을 인질로 잡으려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킹이 “해줄 게 없다”고 하자 강도 중 한 명은 “가진 것 전부 다 내놓으라”면서 폭력을 행사했다.
강도 중 한 명이 권총 든 손을 휘둘러 킹의 안면을 가격했다. 눈 부위를 크게 다친 킹은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이때 아래층 소란에 놀란 아내가 집안 어디엔가 있던 AR-15 반자동 소총을 들고 내려왔다. AR-15 소총은 M-16의 민간용 버전으로 미국의 총기난사 사건에도 자주 등장하는 공격용 무기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소총을 잡은 아내는 강도 중 한 명을 쏴 명중시켰다. 총소리에 놀란 강도는 도망쳤고, 총에 맞은 한 명은 집 근처 도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달아난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킹은 “총에 얼굴을 얻어 맞아 안와골절상을 당했지만 아내와 딸이 무사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킹은 합법적으로 총기류를 소지한 상태라고 경찰은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집에 총이 없었으면 가족이 다 죽을뼌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