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자들과 함께 라운딩을 가게 되면 실력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게 숏 게임이다.
겉보기에는 풀스윙보다 쉬어 보이지만 막상 시도하면 거리 조절도 어려울뿐더러 볼 컨택도 일정하지 않다. 85타 이상 치는 골퍼들도 칩샷 미스로 인해 한 홀 그린 주변을 왔다갔다 해본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스코어와 스트레스까지 같이 올라가는 골프 라운딩, 어떻게 해야 공을 그린에 올린 후 파로 막을 수 있을까?
아마추어들은 숏 게임을 잘 하지 못 할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숏 게임의 기본 지식 습득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아마추어들은 풀스윙 위주로 레슨을 받기 때문에 거리 조절, 방향성, 그리고 볼 컨택까지 어려워지는 것이다.
우리가 만약 숏 게임을 잘하고 싶다면 숏 아크(short arc)와 롱 아크(long arc) 차이점을 잘 파악해야 한다.
보통 아마추어들은 골프를 배울 때 왼팔을 쭉 피고 롱 아크로 스윙을 해야한다고 배우는 게 보편적이다.
하지만 40야드 안으로 거리를 조절해야 해야 할 때, 왼팔을 쭉 피고 롱 아크로 칩샷 또는 피치샷을 할 경우 거리 조절 뿐만 아니라 볼 컨택도 어렵다는 걸 명심해야 된다.
그 이유는 큰 아크로 스윙이 이루어질 경우 작은 근육보다 큰 근육이 사용돼 힘 조절이 어려우며 큰 아크로 스윙이 이루어질 경우 숏 아크로 스윙하는 것보다 공과 몸 사이가 멀어지기 때문에 볼 컨택이 일정하지 못한 것이다. (사진 1.1-3)
그리고 숏 아크는 큰 근육 보다 작은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힘 조절이 훨씬 더 쉬워지며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칩샷과 피치샷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셋업 자세부터 롱 아크보다 몸이 낮아지기 때문에 낮은 스피드의 칩샷을 해도 공을 쉽게 맞출 수 있을 것이다.
숏 게임에 기본기 숏 아크를 배워보자.
첫 번째로는 셋업 때 몸을 평소 셋업자세 보다 낮추고 양팔을 살짝 접어 준다. 또한 그립을 최대한 짧게 잡는 게 중요하다. (사진 2.1 )
두 번째로는 백스윙시 셋업 때 굽혀진 양팔을 유지한 상태로 숏 아크의 백스윙을 해야 된다. (사진 2.2)
셋째로는 임팩트 후에도 백스윙과 대칭이 될 수 있도록 팔로스로우를 해야 된다. (사진 2.3)
숏 게임에서는 거리 조절, “touch”가 생명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롱 아크보다 숏 아크를 사용하는 것이 옳다.
하지만 이는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서만 얻어지는 결과이므로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도 명심하자.
노성현 프로는…PGA 클래스 A 정회원
아로마 골프 아카데미 레슨 프로
(213)300-9202
sh9783l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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