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한인 차세대 정체성 확립에 도움 기대”
전후석 감독과 함께 하는 '헤로니모' 영화 상영회가 14일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넥스젠 아메리카 초청으로 하와이를 방문한 전후석(사진)감독은 “미주한인 이민역사가 시작된 이곳에서 헤로니모 영화를 상영하고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게 되어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 영화를 통해 "유태인 디아스포라가 이스라엘을 재건국 했듯 한인 디아스포라는 한반도와 평화 통일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라며 한인 디아스포라가 유지하고자 하는 한인 정체성이 한반도의 운명을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영화는 쿠바 혁명에 참여한 한인 2세 헤로니모 임은조 선생의 일대기를 통해 쿠바 한인 이민역사를 다룬 작품으로 최근 한국에서 상영되어 주목을 받으며 남미를 비롯한 전 세계 해외 동포사회로부터 상영 요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감독은 “배낭여행으로 쿠바를 방문해 택시기사로 일하고 있던 임은조 선생의 딸을 만나게 되면서 이 다큐멘터리는 탄생하게 되었다”며 헤로니모 선생의 삶이 하와이 한인 차세대들이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영감을 줄수 있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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