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 당시 김영태 회장후보 측 선거 참관인으로 활동했던 전 한, 임안나, 전태영(왼쪽부터)씨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4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 당시 기호 1번 김영태 회장후보 측 선거 참관인으로 활동했던 임안나, 전태영, 전 한씨가 12월27일 오전 서라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1월23일 치러진 제24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에 참여했던 유권자 2,353명 가운데 1,080명이 재투표 청원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숫자는 24대 한인회장 박봉룡 당선자의 974표 득표수 보다 많아 12월30일 현재 상대측 후보의 선거 승복이 없는 상황에서 24대 한인회 정통성 논란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들 참관인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24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가 치러지기까지 2개의 한인회를 하나의 한인회로 합치고 동포사회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돌아보고 그러나 선거 과정에서 그 노력이 무참하게 짓밟히는 모습을 지켜보며 12월24일까지 유권자들을 상대로 재투표 서명운동을 전개, 1,080명 동포들이 동참했음을 밝혔다.
아울러 “선거관리위원회는 상식에서 벗어난 선관위 운영과 개표 과정, 독단적인 투표용지 소각 등으로 그 잘못을 바로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감에 따라 결국 24대 하와이 한인회를 인정할 수 없는 선거로 결론내고 말았다”며 “그러나 재투표 요구 서명운동에 동참한 1,080여명의 동포들의 염원은 앞으로 하와이 한인사회가 더욱 더 새롭게 변화되는 성숙한 밑거름으로 쓰여 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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