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고교생 10명 가든그로브 방문…환영 리셉션 갖고 시의회 등 방문

안양시 학생 방문단이 가든그로브 시에서 마련한 환영 리셉션에서 시의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민박하면서 영어도 배우고 미국 문화와 생활을 경험하고 있어요”
가든그로브시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안양시 고교생 10명이 가든그로브 시를 방문하고 있다. 미국 가정집에 민박을 하고 있는 학생들은 1주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문화와 언어, 제도에 대해서 배우고 있다.
이번 안양시 고교생 방문단은 방문기간 가든그로브시의 경찰국과 소방국, 도서관 등을 방문하고 디즈닐랜드, 미션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 게티센터, UCLA 한국학 연구 센터 등을 찾았다. 또 가든그로브 고교와 라퀸타 고등학교 학생들과도 교류했다.
이 방문단을 인솔하고 있는 안양시 청소년 재단 ‘동안 청소년 수련관’의 오효신 대리는 이번이 첫 미국 방문으로 “학생들이 너무나 좋아하고 있다”라며 “외국 친구와 얘기하고 민박 가정에서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양 시청 자치 행정과의 배계주 국제 교류팀 담당자는 “가든그로브를 방문하기 전에 학생들이 미리 이 지역 고교생들과 인스타그람 등을 통해서 친분을 쌓아놓고 만나고 있다”라며 “이번 방문은 학생들이 경험을 쌓는데 좋은 기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조성현 군(양명 고교 3학년)은 “만나는 사람들과 서먹 서먹한 것이 아니라 따뜻하고 친근하게 잘 해 주는 것 같다”라며 “미국 가정 민박을 통해서 청소년들의 문화를 배우고 있다”라고 말하고 너무나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 청소년들은 14일 저녁 5시 30분 가든그로브 시청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 후 6시 30분 가든그로브 시의회 정기 미팅에 참석해 시의원들과 만나 미국 지역자치제도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안양 방문단은 19일 LA 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가든그로브 시와 안양 시는 매년 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든그로브 시 고교생들도 매년 정기적으로 안양시를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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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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