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외교부 “미국 요청 있어 규정에 따라 협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확산으로 미국이 우한에서 자국민을 철수시키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미국 정부가 전세기를 이용해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우한에 남은 자국민을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최근 미국 측이 우한 주재 미 영사관 직원들을 우한에서 철수해 귀국시키기를 원한다고 요청해왔다"면서 "중국은 국제 관례와 중국의 방역 규정에 따라 안배하고 필요한 협조 및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가 230명 정원의 전세기를 동원해 미국 시민과 그들의 가족을 비롯해 우한 주재 미국 영사관에 파견된 외교관들을 자국으로 데려올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자국민 송환 계획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의 승인을 받았으며, 다른 국가들도 속속 중국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WSJ는 밝혔다.
미국은 일시적으로 우한의 미 영사관도 폐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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