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4·시카고 컵스)가 2017년 월드시리즈(WS)에서 LA 다저스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를 경고했다고 밝혔다.
다르빗슈는 26일 일본 아사히 TV의 ‘선데이 라이브’와 가진 인터뷰에서 2017년 WS를 돌아보며 이같이 밝혔다고 ‘주니치 스포츠’가 전했다.
2017년 7월 휴스턴과 같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팀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다르빗슈는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소문을 알고 있었다. 다르빗슈는 “휴스턴이 사인을 훔친다는 소문이 같은 지역에서는 돌았다.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게 말했다”며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놀라긴 했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믿는듯한 느낌이었다”고 돌아봤다.
다르빗슈는 텍사스 시절에도 포수들과 얘기할 때는 반드시 글러브로 입을 가리도록 팀에서 지시했다고 소개했다. 다르빗슈는 “왜 그런지 알아봤더니 (망원경 등을 이용해서) 상대편이 보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입을 드러내고 대화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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