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 연동형 비례제로 우후죽순, 가자환경보호당·결혼미래당…
▶ 김문수 전 경기지사 “신당 창당”
![[주간 이슈] 정당 60개 넘나 [주간 이슈] 정당 60개 넘나](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0/01/27/202001272243235e1.jpg)
전진당 4.0 이언주 대표(오른쪽)가 지난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전진당 1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는 4·15 총선에서 지역구나 비례대표 후보를 내는 정당은 총 60개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8일까지 등록된 정당은 39개이다. 현재 활동 중인 창당준비위원회는 19개로 이들을 합치면 총 58개에 달한다. 20대와 19대 총선 투표용지에 각각 21개·20개 정당이 이름을 올렸던 것과 비교하면 21대 총선의 정당 수는 2배가 넘는 셈이다. 특히 기성 정당과 다른 목소리를 내겠다는 이색 정당들이 속속 창당을 서두르고 있어 이들 중 어느 당이 3%가 넘는 정당득표율을 얻어 비례대표 의석을 차지할지 주목된다.
선관위에 등록한 창당준비위원회는 총 19개이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난해 12월27일 이후 등록된 창준위만 10개에 이른다. 페트병살리기운동본부 대표로 활동해왔다는 ‘가자환경보호당’ 창준위 권기재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군소정당, 신정당이 살아남을 유일한 기회”라며 “국회의원을 진출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결혼정보회사 ‘선우’를 설립한 이웅진 대표는 낮은 결혼율과 초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결혼미래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다. 결혼미래당은 결혼정보서비스 무료 제공, 3천만원 결혼장려금 지원, 소득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신혼부부 임대 아파트 지원 등을 우선 과제로 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국가혁명배당금당’(대표자·허경영)이 창당됐고, 올해 들어 ‘새로운보수당’(하태경 등) ‘대안신당’(최경환) ‘미래를 향한 전진 4.0’(이언주) ‘기본소득당’(용혜인) ‘한민족사명당’(최창원 등)이 정식 등록됐다.
이런 가운데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27일 자유한국당이 추진하는 보수 통합에 반대하며 ‘태극기 세력’ 중심으로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당에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후원 형식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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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김광덕 뉴스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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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목 목사가 주도 하는 광장 국민 세력이 만든 신당이 이런 신당들을 모두 흡수할 것이다. 그래서 국민들은 무조건 하나가 된 이 정당을 짝어줘서 최소한 제 3당으로 발돋음 하게 될것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