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위아의 한 직원이 경상남도 창원시 현대위아 창원3공장에서 완성된 등속조인트를 검수하고 있다. [연합]
현대위아는 유럽과 북미 지역의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에 7,021억원 규모의 등속조인트(C.V.Joint)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등속조인트는 자동차의 엔진·변속기에서 나온 구동력을 바퀴까지 전달하는 핵심부품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계약 관계상 완성차 업체를 밝힐 수 없지만, 유럽과 미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과 처음 대규모 부품 공급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1988년부터 등속조인트를 양산하기 시작해 생산·품질 기술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2017년 한국 업체 최초로 등속조인트 누적 생산 1억개(차량 1대 기준 2개 장착)를 돌파하는 실적을 냈다.
현재 현대위아는 연 1,000만개 이상의 등속조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등속조인트의 무게는 줄이면서 강성과 회전 각도는 높여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고 차량 경량화에 도움이 되도록 제품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 부품의 55%(약 3,800억원)는 경량화와 소음 차단이 중요한 친환경 차량에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수주에 따른 제품 공급은 중국법인(생산능력 연 220만개), 인도법인(연 200만개), 멕시코법인(연 100만개) 등 글로벌 생산기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