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협정을 촉구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캠페인을 진행해왔던 한인단체들이 다음달 워싱턴에 결집한다. 이들은 내달 15-17일, 연방의회 방문, 백악관 앞 집회와 행진, 한반도 평화 토론회 등 ‘2020 한국전쟁종식 한반도평화대회(70 Years Too Long! National Action to End the Korean War)’를 연다.
이번 대회는 평화연대단체인 ‘코리아 피스 나우(Korea Peace Now! Grassroots Network, KPNGN)’,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외동포연대(Peace Treaty Now, PTN)’, ‘코리아평화네트워크(Korea Peace Network, KPN)’ 등이 공동 주최한다.
한반도평화대회 행사준비위원회는 “올해는 1950년 한국전쟁 발발 70년이 되는 해로 이 긴 시간 동안 한반도는 전쟁상태, 정전체제가 유지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북미, 남북관계는 대화보다는 교착과 대결, 군사적 긴장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하루 속히 한국전쟁을 공식적으로 종식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해 공고하고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에 나설 것을 백악관과 미 연방의회에 촉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평화연대단체들은 “북미, 남북관계의 교착과 함께 최근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는 미, 중, 러, 일 관계 등 새로운 동북아 정세를 비롯해 다가오는 한국의 총선과 미 대선 등 한반도 평화 지형에 많은 변수가 등장해 앞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해외동포와 타민족 평화운동단체들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단결된 행동과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전쟁종식 하원결의안(HR152) 통과를 위한 활동은 물론 미 대선에서 한반도 평화의 목소리를 확산시키는 방안과 평화캠페인의 방향과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평화연대단체들의 입장을 밝히는 공동성명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한반도평화대회 주요 일정이다.
▲3월 15일(일) 백악관 앞 집회와 행진(오후 1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전국대회(오후 3시).
▲3월 16일(월) 코리아평화네트워크(KPN)의 연례 컨퍼런스(오전 9시), 브루스 커밍스 교수 초청 공개포럼(오후 1시30분).
▲3월 17일(화) 연방의회 방문, 한반도 평화캠페인.
행사 참가 및 등록 문의
echo@womencrossdmz.org,
(703)606-6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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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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