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는 1,225달러로 미 355개 카운티 중 50위
남가주 직장인들의 급여가 소폭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연방노동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3분기를 기준으로 LA를 비롯한 남가주 평균 주급이 1,157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 인상된 것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43달러에 해당된다.
남가주 평균 주급 수준은 전국 수준을 조금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분기 전국 평균 주급은 3.6%가 상승한 1,093달러로 38달러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급여 조사 대상인 전국 355개 카운티 중 283개 카운티에서 급여가 인상됐다. 이는 낮은 실업률과 함께 미국 경제가 호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급여 인상에 한 요인이 된 것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남가주 고용 시장도 호조세를 보였다.
LA 카운티를 포함한 남가주 4개 주요 카운티 내 직장인의 수는 모두 767만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9만3,100개의 일자리가 더 늘어나 1.2%의 상승률을 보였다.
남가주 카운티별로 살펴 보면 LA 카운티의 경우 지난해 3분기 평균 주급 수준은 1,225달러로 1년 전에 비해 44달러가 인상된 것으로 3.7%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LA 카운티의 급여 수준은 전국 355개 카운티 중 50위에 해당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일자리는 4만4,500개가 늘어나 모두 450만명의 직장인들이 LA 카운티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의 평균 주급은 1,204달러로 4.3%(50달러)가 인상됐다. 이는 355개 카운티 중 55위에 해당된다. 일자리는 1년 전에 비해 1만7,900개가 늘어 모두 165만명의 직장인이 일하고 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평균 주급이 1년 전과 비교해 4.1% 인상된 881달러로 인상 금액은 35달러다. 355개 카운티 중 294위다. 카운티 내 직장인은 모두 75만6,000명으로 1만7,700명이 늘었다.
평균 주급이 927달러를 기록한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3.9%의 인상률을 보였고 금액으로는 35달러가 인상됐다. 355개 카운티 중 294위다. 일자리는 1만2,900개가 늘어나 모두 76만9,900개의 일자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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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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