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러튼 스쿨 디스트릭 발행안 부결, 브레아 올린다 교육구는 통과
오렌지카운티 교육구들이 학교 시설 업그레이드를 하기위해 주민 투표에 상정한 공채 발행안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풀러튼 스쿨 디스트릭이 제의한 ‘주민 발의안 J’는 4일 현재 찬성 53.04%, 반대 46.96%로 부결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 방안은 주민 투표에서 55%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통과 될 수 있다.
이 주민 발의안은 캠퍼스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1억 9,800만달러 공채를 발행하는 것이다. 유치원에서부터 8학년 사이의 학생들을 관할하는 이 교육구는 놀이터 기구 교체, 루핑, 학교에 스템(STEM) 랩 설치, 중학교에 체육관 건립, 이동식 강의실 교체 등에 사용하기 위해서이다.
만일에 승인되면 주민들은 10만 달러 재산 가치당 매년 30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한인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는 ‘브레아 올린다 통합교육구’에서 제안한 주민 발의안 G는 4일 오전 기준 55.30% 찬성, 44.70% 반대로 간신히 55%를 넘겼다. 향후 개표 상황을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승인될 전망이 높다.
이 공채 발행안은 학교 시설 개선을 위해 1억 2,300만달러의 공채를 발행하는 것으로 만일에 최종 통과되면 주민들은 재산 10만달러 당 약 49달러의 세금을 더 내야 한다.
‘풀러튼 조인트 유니온 하이스쿨 디스트릭’에서 상정한 ‘주민 발의안 K’는 현재 찬성 52.92%, 반대 47.08%로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 발의 안은 이 교육구내 8개의 캠퍼스 시설을 업그레이드 하기위해서 3억 1,000만달러 공채를 발행하는 것이다. 이 교육구는 부에나팍, 풀러튼, 라 하브라시를 관장하고 있다. 만일에 통과되면 10만 달러 재산 가치당 30달러의 세금을 추가로 내게 된다.
애나하임 하이 스쿨 디스트릭에서 상정한 ‘주민발의안 B’는 현재 찬성 51.75%, 반대 48.25%로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방안은 캠퍼스와 강의실 보수를 위해서 3억9,800만달러 공채를 발행하는 것이다.
이 공채 발행안이 통과되면 주택 소유주들은 재산 평가 10만달러 당 약 30달러의 세금을 30년동안 추가로 내야 한다.
이외에 터스틴 통합교육구에서 학교 시설 개선을 위해서 상정한 주민 발의안 N은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4일 현재 찬성 52.61%, 반대 47.39%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교육구 내에 학교 시설 건립과 보수 및 리노베이션을 위해서 2억 1,500만달러의 공채를 발행하는 것이다. 이 방안이 통과되면 주택 소유자나 업주들은 재산 가치 10만 달러당 약 30달러의 세금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한편 주민 발의안 H는 캐피스트라노 통합교육구 넘버 2 캠퍼스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1억 2,000만달러 공채를 발행하는 것으로 현재 찬성 57.81%, 반대 42.19%로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교육구는 카피스트라노 비치, 샌클레멘트 등의 지역들이 포함되어 있다.
주민 발의안 I는 캐피스트라노 통합교육구 넘버 3 캠퍼스 업그레이드 위해 3억달러 공채를 발행하는 것으로 찬성 54.91%, 반대 45.09%이다. 이 교육구는 알리소 비에호, 대나 포인트, 라구나 니겔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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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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