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총영사관, 3~5일 단축 실시
▶ 추가 투표소도 설치 않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다음주 예정된 한국 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는 그대로 강행된다. 다만 투표기간은 단축되고 투표소는 축소 설치된다.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를 4월3일~5일 사흘간 맨하탄 소재 뉴욕총영사관 8층 회의실에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1일부터 6일까지 실시하려했던 투표 기간을 사흘 단축시키고, 뉴저지한인회관과 필라델피아 서재필 의료원 강당 등 2곳에 추가 투표소를 설치하려 했던 계획을 백지화, 뉴욕총영사관 1곳에서만 치르기로 한 것이다.
뉴욕총영사관은 투표소내 최소 적정인원 유지, 사람간 최소 2m 이상 간격유지, 투표사무원 마스크 및 의료용 장갑 착용 등 투표소내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투표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도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관련 이진필 재외선거관은 “외교부 차원에서 중앙선관위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뉴욕 재외선관위의 선거사무를 중지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그대로 재외선거를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우려 탓으로 부득이하게 투표기간과 장소를 축소해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중앙선관위는 현재 “향후 미 동부지역 등 코로나19가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의 주재국 제재조치 상황 등을 파악해 재외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외교부와 협의해 추가로 재외선거 사무중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혀 향후 뉴욕지역의 재외선거가 취소될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이탈리아대사관 등 17개국 23개 재외공관의 재외선거사무를 내달 6일까지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에서는 미국령 괌의 주하갓냐대한민국출장소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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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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