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지만 베이지역 특히 산타클라라 카운티에는 27일 오전 현재 확진자가 542명(사망자 19명)이나 발생했다. 산호세 카이저 병원에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몰려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 받고 있는데 상당수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픈 파로디 카이저 병원 부원장은 며칠 전 인터뷰에서 “병원 입원자들 중 거의 반 정도가 코로나19에 감염되었거나 감염 여부 테스트를 받는 사람들로 채워져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코로나19 확산이 심하다는 얘기이다. 산호세 카이저 병원은 밀려드는 사람들과 입원 환자들 때문에 외부에도 텐트를 치고 병원 업무를 보고 있다. 다행히 26일부터는 확진자 비율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고 병원 대변인이 말했다.
댈리 시티의 세튼 메디컬 센터는 가주 정부가 임대한 코로나19 전문 병원 중의 하나로 코로나19 환자 진단 및 치료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데이비드 카네파 산마테오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코로나19 감염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우리도 전력을 다해 대비해야 한다. 이미 산마테오 카운티에는 27일 오전 현재 239명의 확진자와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
김경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중국사람 많은 곳에 집중적으로 발생. 산호세 산타클라라 지역에 거의 20만의 중국인이 모여 살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