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사망자 37명으로 주말 동안 2배 가까이 늘어나… DC 시장 측근도 사망

MD 캐롤 카운티에 위치한 널싱홈에서 66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자 29일 주경비대가 입구를 막고 서 있다.
워싱턴 지역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29일 오후 5시 현재 2,47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메릴랜드에서는 주말 동안 두 배 이상 늘어난 1,239명을 기록하며 1천명을 넘어섰다. 버지니아와 DC는 각각 890명, 342명으로 늘어났으며 사망자 수도 VA 22명, MD 10명, DC 5명 등 37명으로 급증했다.
VA 알링턴 카운티는 지난 27일,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72세와 60세 환자로 다른 사람과의 접촉에 의해 감염됐으며 지난주 확진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있던 가운데 사망하면서 알링턴 카운티의 첫 사망사례로 보고됐다.
VA 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금까지 1만명 이상이 검사를 받았으며 페어팩스 187명, 알링턴 84명, 프린스 윌리엄 72명, 라우든 54명, 알렉산드리아 25명 등 감염자가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에서도 하워드 카운티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주말 동안 사망자 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비상이 걸렸다.
28일 볼티모어 서쪽 외곽지역, 캐롤 카운티에 위치한 양로원(Pleasant View Nursing Home)에서 1명이 사망하고 66명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래리 호건 주지사는 28일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메릴랜드도 점차 뉴욕 같은 상황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호건 주지사는 “워싱턴 지역 감염자 수가 1천명을 기록하기까지 3주가 걸렸지만 2천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3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DC에서는 뮤리엘 바우저 시장을 측근에서 보좌하던 법률자문위원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어 55세 남성이 5번째 사망자로 보고되는 등 감염자뿐만 아니라 사망자 수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반면 워싱턴 지역 첫 번째 감염자로 확인됐던 조지타운 교회 목사(Tim Cole)는 3주 만에 회복돼 26일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CNN에 따르면 미국 내 감염자 수는 이날 13만5천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도 2,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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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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