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아일랜드, 뉴욕주 차량세우고 자가격리 의무사항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0만명을 넘어서자 주 정부들이 서로 타지역 주민에게 빗장을 거는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뉴욕과 시애틀, LA에 이어 디트로이트와 시카고, 뉴올리언스 등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로 떠오르자 이웃한 주 정부들이 웬만하면 우리 지역을 찾지 말라며 차단막을 친 것이다.
로드아일랜드주는 이번 주 초 뉴욕주 여행객에게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를 부여한 데 이어 이날 고속도로에서 실제 행동에 나섰다.
주 방위군과 현지 경찰은 뉴욕 번호판을 단 차량을 갓길에 세운 뒤 일일이 연락처를 파악하고, 운전자에게 격리 의무 사항을 통보했다.
시민단체인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은 헌법에 보장된 이동의 자유를 주지사가 제한할 수 없다며 위헌이자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플로리다주, 매사추세츠주와 웨스트버지니아주는 뉴욕과 뉴저지주 여행객에 대해서 2주간 자가 격리를 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텍사스와 메릴랜드, 사우스캐롤라이나주도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 뉴올리언스에서 오는 사람은 의무적으로 14일간 자가격리토록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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