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샌디에고 평통 등 KN 95 마스크 2,000장…UC어바인 병원에 전달

OC 평통의 김남희 총무 간사(맨 왼쪽)와 이종묘 사회 복지부 부회장(왼쪽 3번째)과 UC어바인 메디컬 센터 관계자들이 기부한 마스크를 들고 자리를 함께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비 영리 단체들이 코로나바이러스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병원에 마스크를 직접 전달했다.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회장 오득재)과 ‘멘토 23재단’, ‘와이락’ 등의 한인 단체들은 그동안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4,800달러로 2,000장의 KN95 마스크를 구입해 UC어바인 메디컬 병원에 전달했다.
오득재 평통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생명을 구하는 병원이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할 것이라는 생각에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스크를 구입하게 되었다”라며 “이 마스크를 UC어바인 병원측에서 너무나 반갑게 받아 회원들이 너무나 기뻐했다”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또 “이번과 같은 자발적인 기금모금을 계속해서 한인 단체들과 일반 한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이 기부 행사에 동참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UC 어바인 메디컬 센터 마스크 전달에 동참한 김남희 총무 간사는 “의료진 관계자들은 지금 의료 장비가 부족한 상황인데 너무나 타이밍이 좋다고 하면서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라고 말했다.
김남희 총무 간사는 또 “어렵고 그늘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마스크를 나누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모두들 힘든 상황에 있기 때문에 익명으로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종묘 사회 복지부 부회장은 “UC메디컬 센터는 예전에 간호사로 근무하던 곳으로 간호사 3명이 확진 환자로 판명났다”라며 “최일선에서 싸우는 간호사들의 의료 장비 부족이 심각한 상태이다”라고 말하고 향후 더 많은 마스크를 지원해 줄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측은 기부를 원하는 한인들은 19nuacocsd@gmail.com 또는 카톡 (아이디 :민주평통 오렌지 샌디에고 협의회)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문제를 놓고 임원진들이 그동안 화상통화를 통해서 의견을 교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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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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