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극심한 변동성, 넷플릭스·애플 등은 1분기 10%대 하락 그쳐
▶ 아마존은 되레 이득 봐
뉴욕증시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가운데 아마존, 마이크로 소프트 등 일부 기술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AP]
뉴욕 증시는 최근 극심한 변동성으로 불안한 가운데 13일 기술주는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8.85포인트(0.48%) 상승한 8,192.42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특히 아마존은 6.17%, 넷플릭스는 7.01% 치솟는 등 전반적으로 기술주는 선전하거나 비슷한 추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하락한 기업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mazon(AMZN)
다른 IT기업들과 달리 아마존은 오히려 이익을 봤다. 손세정제를 비롯한 코로나 물품 전자상거래 주문이 늘어난데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아마존 웹 서비스 이용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마존 측은 1분기동안 고객들의 온라인 상거래 주문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 1949.72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1분기동안 5.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가들은 아마존이 2분기에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etflix(NFLX)
넷플릭스는 지난 1년을 기준으로 피크때에 비해 현재 주가는 12% 떨어진 상태이다. 넥플릭스 주식은 코로나19 이후 많은 미국인들이 재택근무로 돌아섬에 따라 자연스럽게 시청자가 많아지면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Microsoft(MSFT)
지난 달 31일 기준 MS 주가는 1분기 전(157.70달러)보다 0.00006% 근소하게 오르며 주가를 유지했다. 1분기 실적이 목표치에 달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던 MS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강세를 보였다. MS측은 코로나로 중단됐던 공급망은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는데다 기대보다 윈도우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AAPL)
애플은 지난 달 31일 지난 분기에 비해 13.4% 하락했다. 애플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중국에 있는 오피스와 스토어 등이 문을 닫아야 했다. 현재는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더 심한 타격을 받고 있지만 중국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중국의 스토어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여름까지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경우 애플의 주가는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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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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