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한인교계 거목’ 일생을 세계 선교에 바쳐
▶ 신앙의 불모지 뉴욕에 선교 사명감 가지고 1968년 도미

2009년 성역 50주년 감사예배에서 가족들과 함께.

2012년 원로목사 추대예배에서 부인인 장미은 사모와 함께.

2006년 설교집 출판감사예배에서.
1972년 뉴저지장로교회· 1974년 퀸즈장로교회 설립
1977년 뉴욕교협 회장 역임… 세계 선교 사역위해 헌신
1932년 황해도 장연에서 장덕선 장로와 김은선 집사의 2남6녀중 장남으로 태어난 장영춘 목사의 어린 시절은 매우 험난하고 모질었다.
1950년 6.25전쟁 당시 장덕선 장로는 성경 한 권을 장 목사에게 들려줬다. 장 장로는 “이 말씀을 품고 살아라. 이 말씀 속에 네 갈 길이 있고 네 삶의 진리가 있다”라고 당부했다. 장 목사는 아버지의 이 이야기를 가슴에 새긴 채 남쪽으로 피난을 떠났다.
장 목사는 피난민 시절 동안 아버지가 보고 싶고 두려울 때마다 성경을 펴서 읽었다. “평생 교회에서 지낼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엎드려 간절히 부르짖던 기도대로 장 목사는 목회자의 길로 한걸음씩 다가갔다.
장 목사는 1957년 혜성교회 전도사로 시작해 58년 전도사 인허를 받았다. 60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교, 64년 동대학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66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어 66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 주일학교연합회 회장, 67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 청소년협회 회장을 역임하여 교육에 대한 관심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이는 2세 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퀸즈장로교회 목회와도 연결 지어지게 된다. 이후 신앙의 불모지 뉴욕에 교회를 세우고 지역 주민들의 영혼을 돌보는 것에 사명감을 가지고 1968년 유학차 도미하게 된다.
습기찬 지하 바닥에 엎드려 하나님께 ‘교회당을 건축케 하옵소서’, ‘지덕을 겸비한 24명의 장로를 주시옵소서’, ‘기도하는 권사님을 주시옵소서’, ‘스데반처럼 성령 충만한 집사님 주옵소서’, ‘신실한 동역자들을 주옵소서’라는 기도제목을 붙들고 간절히 기도했다.
1972년 뉴저지장로교회를 세우고 1974년에는 퀸즈장로교회를 설립했으며 그의 기도대로 교회는 점점 부흥했고 교회 건축의 꿈을 꾸게 됐다. 장 목사를 필두로 전 교인이 돌아가며 618일 동안의 금식기도를 이어갔으며 1978년 플러싱에 있는 현재의 퀸즈장로교회 부지를 구입, 83년에 입당예배를 드렸다.
장 목사는 하나님이 주신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을 모든 성도들과 다음 세대들이 같이 꾸길 원했다. 장 목사는 온 열방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거침없이 달렸다. 세계 곳곳에 선교사를 파송했을 뿐만 아니라 몸소 선교현장을 찾아다니며 카자흐스탄과 캄보디아에 교회를 세웠다. 장 목사는 교인들에게 성령 충만하여 우리 민족에게 주어진 선교를 감당하자고 끊임없이 외쳤다. 복음을 향한 그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은 선교의 지경을 문서 선교로 확장시켰다. 미주크리스천신문을 통해 복음을 전하며 세계 각국에 흩어져 고생하는 선교사들에게 힘이 되길 원했다.
1977년에는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며 교단과 뉴욕교계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어려운 가운데 세계한인목회자세미나도 이어왔다. 또한 후학 양성을 위해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를 세우고 개혁보수신앙의 목회자를 양성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장미은 사모, 아들 장 훈, 딸 장은영, 장은혜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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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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