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26일 단계적 경제활동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욕주지사실>
뉴욕시, 자문위 구성 6월1일까지 ‘도시 재건 로드맵’ 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뉴욕주와 뉴욕시 정부가 코로나19 비상사태로 사실상 봉쇄된 경제활동 정상화와 일상 복귀를 목표로 한 단계적 방안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달 중순부터 건설업과 제조업 등 일부 업종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히며, 비상사태 이후 처음으로 경제 정상화 계획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뉴욕주 비필수 사업장의 재택근무령(New York PAUSE)이 해제되는 5월15일 이후부터는 건설업과 제조업 등은 다시 문을 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쿠오모 주지사는 우선 1단계로 건설업과 제조업 활동 중에서 코로나19 감염·확산 위험성이 낮은 활동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단계에서는 해당 업종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필수적인지, 사업재개가 얼마나 중요한지, 재개했을 때 얼마나 위험한지를 판단해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2단계와 관련, 기업체가 상황을 분석해 영업 재개가 얼마나 위험하고 어떤 예방 조처를 할 것인지를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지에 대해서는 2주 동안 코로나 확산 추이는 물론 효과를 검토하고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시정부도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경제 정상화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오는 6월1일까지 도시 재건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자문위원회는 소기업과 대기업, 공중보건, 교육, 직업훈련, 예술, 문화, 관광, 노동, 비영리 단체 및 종교를 기반으로 둔 사회복지 기관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코로나19로 사태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도 구성했다.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퍼스트레이디인 셜레인 맥크레이 여사와 필 탐슨 부시장도 인종차별 등으로 인해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수민족과 여성 기업인 등을 특별 지원하는 태스크포스의 책임자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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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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