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영사관·한인단체, 주지사실에 구호물품 전달
▶ 저소득·의료진 위한 마스크 등 21만달러 상당

김민선(왼쪽 다섯번째부터) 롱아일랜드컨서바토리재단 학장 등이 뉴욕주지사실에 전달될 마스크 등 구호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뉴욕주를 돕기 위해 뉴욕한인사회<본보 4월24일자 A3면>가 마스크 등 21만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뉴욕주지사실에 전달했다.
롱아일랜드컨서바토리재단(학장 김민선) 등은 6일 맨하탄 뉴욕총영사관 앞에서 구호품 전달식을 갖고 “뉴욕주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구호물품은 KN95 마스크 3만 장과 의료진을 위한 N95 마스크 1,200장, 일반 마스크 5,000장 등 모두 3만6,200장이다. 손소독제 5,000개도 다음 주께 주지사실에 전달할 예정이다. 구호품은 저소득층과 너싱홈, 필수업종 근로자에게 우선 분배된다.
이날 전달된 구호품은 롱아일랜드컨서바토리재단과 뉴욕총영사관(총영사 장원삼), 한인 뷰티서플라이업체 ‘앱솔루트 뉴욕’(Absolute NY·회장 김현중),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럭키 서플라이(대표 신범조), 정영인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장, 익명의 독지가 등이 기부한 21만1,638달러로 구입한 것이다.
김민선 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한인 사회가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민간 공공외교라고 생각해 구호품을 기부하게 됐다”면서 “이번 기부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확산되고 있는 아시안 인종혐오 범죄 등이 줄어들고 아시안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찰스 랭글 전 연방하원의원과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새론 이 퀸즈보로장 권한대행 등 지역 정치인들이 참석해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랭글 전 의원은 “이번 코로나19 사태 뿐 아니라 뉴욕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한인 커뮤니티는 항상 앞장서서 도움을 줬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코로나19 위기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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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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