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피 주지사, 재산세 환급 동결·공무원 근로시간 단축 등 자구책
▶ 팰팍 등 타운정부, 채용 동결·자발적 임금삭감 등 지출 절감 노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뉴저지주정부 재정난이 가시화되면서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뉴저지 한인 밀집 타운정부들 역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필 머피 주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대규모 지출과 세수 감소가 이어지면서 주정부가 대규모 재정위기에 빠질 상황에 처해있다”며 “연방정부의 예산지원이 없는 한 공무원 해고 등 인력 감축 등의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머피 주지사는 재정난을 이유로 재산세 환급 프로그램 등 주정부 일부예산 지출을 동결한 상태다. 스티븐 스위니 주상원의장은 주정부 공무원 10만 명의 근로시간을 한시적으로 단축해 정부 지출을 최대 7억5,000만 달러 절감하자는 내용의 법안을 다음주께 주의회에 정식 상정할 계획이다.
정부 예산부족은 세금인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민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북부 뉴저지의 한인 밀집 타운정부들은 재정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팰리세이즈팍 크리스 정 시장은 지난달 타운의회 월례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타운정부 지출 감축을 필요하다”며 공무원 채용·승진 동결, 고위 공무원 자발적 임금 삭감, 각 부서별 지출 감축안 마련 등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의 지시에 따른 구체적인 감축 방안은 이달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트리 타운정부도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고 있다. 폴 윤 시의원은 “공공보건 및 안전과 관련 없는 분야의 공무원 신규 채용은 당분간 계획에 없다”며 “일부 계약직 직원은 한시적으로 근로 시간 조정을 하는 등 정부 지출 절약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릿지필드 타운정부 역시 공무원 신규 채용을 하지 않는 등 지출 절감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데니스 심 시의원은 “경찰과 공무원 등의 신규 채용은 당분간 예정이 없다”며 “주민들이 모두 어려운 시기에 정부가 절감 노력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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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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