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GB, 예비표결서 잠정결정 1년- 동결, 2년- 1년동결후 1% 인상
▶ 3차례 공청회 후 6월17일 최종표결
올 가을부터 적용되는 뉴욕시 렌트안정 아파트 100만 가구의 렌트비가 4년 만에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 렌트가이드라인위원회(RGB)는 7일 렌트안정 아파트 렌트비 인상안에 대한 예비표결을 실시해 1년 계약시 렌트비 인상률을 동결하는 방안을 잠정 결정했다. 또 2년 연장 계약시에는 1년 간 동결하고 1년 후 1.0% 올리기로 했다.
RGB는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3차례에 걸친 화상 원격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후 오는 6월17일 최종 표결을 통해 인상폭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렌트비 인상안이 확정되면 오는 10월1일부터 2020년 9월30일 사이 96만 6,000가구에 달하는 렌트 안정 아파트 렌트를 계약할 시 적용된다.
RGB는 당초 지난달 23일 예비표결을 갖고 렌트비 인상률을 1년 계약의 경우 2.5~3.5%로 인상하고, 2년 계약시 3.3~6.75%까지 올리기로 잠정 결정하면서 세입자 단체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량 실직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려진 이번 결정에 대해 각계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결국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렌트비 동결을 요청했고, RGB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새롭게 절차를 밟아 동결 결정을 내린 것이다.
RGB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두차례에 걸쳐 1년 렌트 계약에 대해 동결결정을 한 이후 1.0~0.5%씩 인상해왔다. 2년 연장 계약은 지난 2015~2017년 3년 연속 2% 오른데 이어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2.5%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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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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