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피 주지사 행정명령 서명…2개월만에 부분재개
▶ 전화·온라인으로 주문후 픽업만 가능, 매장출입 안돼

뉴저지주가 18일부터 비필수 소매점의 영업을 조건부로 허용하는 등 경제활동 정상화에 나선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뉴저지 클립튼에 있는 타겟 매장 앞에서 고객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 AP >
드라이브인 예배·졸업식 가능…건설공사 전면허용
뉴저지주가 내주부터 비필수 소매점의 영업을 조건부로 허용하는 등 경제활동 정상화의 시동을 걸고 나섰다.
필 머피 주지사는 13일 “오는 18일 오전 6시부터 고객이 물품을 매장 밖에서 수령(curbside pickup service)하는 방식에 한해 주 전역의 비필수 소매점(non-essential retail businesses)의 영업을 허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3월21일 주 전역의 비필수 사업체의 운영을 금지한 지 약 2개월 만에 부분적으로 재개가 이뤄지는 것.
이번 행정명령에 따르면 소매점들은 전화나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는 것만 허용되고, 매장 안으로 고객을 출입시켜서는 안된다.
전화나 온라인 등으로 주문한 상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고객은 자신의 차량 안에 대기해야 하고, 사업체 직원이 차 안에 있는 고객에게 상품을 전해주는 방식만 허용된다. 또 실내 샤핑몰에 매장이 있는 경우도 고객이 샤핑몰 안으로 들어갈 수 없고, 건물 밖에 주차해 있는 고객에게 직원이 상품을 전달해야 한다.
머피 주지사는 아울러 18일부터 주 전역의 건설 공사도 전면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공사 현장의 근로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비필수적인 외부인 방문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 외에 머피 주지사는 13일부터 종교기관 예배와 학교 졸업식, 영화 상영 등을 드라이브인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종교기관들은 참석자들이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 안에 머물러 있는 상태로 예배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각 학교들도 참석자들이 차량 안에 대기한 상태로 졸업식을 진행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각 차량들은 6피트씩 떨어져야 하고, 창문 등은 반드시 닫아야 한다.
머피 주지사는 “지금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잘 따라준 주민들 덕분에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위험이 크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여전히 주 전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직접 만나는 모임은 금지되며 불필요한 외출 역시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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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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