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 시가 식당 야외 좌석 허용을 추진하고 있다.

KRON4의 보도에 따르면 버클리 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요식업계를 위해 길가와 공원, 플라자, 주차장 등에 야외 좌석을 허용하는 법안을 검토중이다.

소피 한 버클리 부시장은 “야외 좌석을 확보해 식당 비즈니스가 다시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며 이는 향후 제재가 완화될 때 사회적 거리 두기를 더 잘 지킬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법안의 의의를 설명했다.

그는 “길가와 보도 등이 시 토지의 25~35%를 차지한다”며 “각 상업 지구 중 폐쇄 가능한 일부 거리라던가 공원 등 공용 공간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번화가인 산파블로 애비뉴에 위치한 ‘롱브랜치’ 식당측은 “단순히 의자와 테이블을 옮기는 것처럼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야외 좌석을 위한 가구는 물론이고 비즈니스가 대폭 축소되기는 마찬가지”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산 파블로 애비뉴와 같이 번화한 곳의 비즈니스들은 이미 받은 큰 타격을 이 같은 조치로 회복할수 없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의견이다.

버클리 시는 오는 1일 해당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린카운티가 오는 18일부터 봉쇄령 제 2단계에 돌입한다. 이로써 베이지역 6개 카운티가 소매업 영업을 재개하게 된다. .

커브사이드 픽업을 허용하는 소매점 영업은 나파와 솔라노, 소노마 카운티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와 산마테오, 마린이 18일부터 이에 동참한다.

산마테오 카운티가 이스트 팔로알토와 댈리시티에 새로운 코로나19 검사소를 설치했다.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새 검사소는 이스트 팔로알토 YMCA와 댈리시티 세라몬테 고등학교에 세워졌으며 각각 금요일과 토요일, 수요일과 목요일에 운영된다.

기존에 산마테오 카운티 이벤트 센터에 세워졌던 검사소는 매주 월, 화 원래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검사는 무료이며 사전예약 (https://www.projectbaseline.com/study/covid-19/?utm_source=smcc&utm_medium=covid-19&utm_campaign=website) 해야한다.

가주는 코로나19 사망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15일 오후 2시 현재 3,082명이 사망했으며 확진자는 7만5,369명이다.

베이지역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513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385명이다.
카운티별 확진자수는 산타클라라 2,391명(사망 134명), 알라메다 2,300명(사망 81명), SF 2,026명(사망 36명), 산마테오 1,575명(사망 66명), 콘트라코스타 1,100명(사망 33명), 솔라노 408명(사망 14명), 소노마 351명(사망 4명), 마린 279명(사망 14명), 나파 83명(사망 3명)이다.

도시별로는 산호세 1,582명, 오클랜드 749명, 헤이워드 474명, 댈리시티 297명, 리치몬드 176명, 서니베일 147명 등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5월 15일 오후 2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7만5,369명(사망 3,082명)
▲베이지역 1만513명(사망 385명)
▲미국 147만7,417명(사망 8만8,116명)
▲전세계 460만5,635명(사망 30만7,295명)

<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