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단계 돌입, AL·CC 카운티 19일 합류
▶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22일부터 시작

19일 산호세 산타 클라라 밸리 메디컬 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 19 임시 테스트 장소에 사람들이 차례를 기다리는 있다. 베이지역 병원들은 지난 4월 베이지역 확진자가 하루 47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현재는 그 수가 절반이상 떨어졌다고 밝혔다.
알라메다와 콘트라코스타, 산타클라라 카운티도 봉쇄령 2단계에 합류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경제 재개에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던 3개 카운티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면서 베이 전 지역에서 커브사이드 픽업을 허용하는 일부 소매업 영업이 재개되고 있다.
알라메다와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19일부터 봉쇄령 2단계를 실시했으며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오는 22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크리스 파니타노 보건당국자는 “지난 2주간 검사 수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신규 확진자 현황이 안정적이거나 감소하고있다”며 “입원환자 수는 물론 병원 수용 능력 역시 충분하다”고 밝혔다. 병원 등의 개인보호장비(PPE)는 여전히 부족한 상태지만 공급이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타클라라의 경우 가장 늦게까지 주의를 늦추지 않고 있던 카운티로 사라 코디 보건당국자는 “지난 4일 제재가 완화된 야외 비즈니스 재개로 바이러스 최대 잠복 기간인 2주간 감염 증가 가능성을 지켜봐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 전역 최대 확진자 수를 기록한 초반과 달리 현재 가주 전체 감염자의 3%, 사망자 4%만을 보유하고 있다”며 “신규 확진자 증가율 역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베이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는 전례 없는 기록이 집계돼 보건당국에 청색 신호가 켜지기도 했다.
각 카운티 통계와 SF크로니클의 실시간 추적 자료가 이 같은 통계를 보여줬는데 3월 자택대피령이 내려진 이후 처음 발생한 일이라 중요한 기준점이 되고 있다고 CBS뉴스는 보도했다.
현재 베이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9일 오후 2시 30분 기준 1만1,28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02명이다. 가주는 8만2,044명이 감염됐으며 3,296명이 사망했다.
카운티별 확진자수는 알라메다 2,522명(사망 86명), 산타클라라 2,470명(사망 135명), SF 2,179명(사망 36명), 산마테오 1,687명(사망 75명), 콘트라코스타 1,155명(사망 33명), 솔라노 424명(사망 16명), 소노마 391명(사망 4명), 마린 329명(사망 14명), 나파 92명(사망 3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5월 19일 오후 2시 30분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8만2,044명(사망 3,296명)
▲베이지역 1만1,286명(사망 402명)
▲미국 156만5,916명(사망 9만3,296명)
▲전세계 496만9,987명(사망 32만4,10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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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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