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10만명당 434명… 브루클린·파라커웨이 1·2위
▶ 소득수준에 따라 큰 차이…저소득층 거주지 더 취약
퀸즈 플러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사율이 뉴욕시에서 세 번째로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뉴욕시보건국이 18일 발표한 ‘뉴욕시 코로나19 치사율 현황’에 따르면 퀸즈 플러싱(우편번호 11354) 지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인구 10만명 당 434명으로 뉴욕시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첫 번째는 브루클린 이스트뉴욕(우편번호 11239) 지역으로 인구 10만명 당 612명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파라커웨이(우편번호 11691)가 10만명 당 444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뉴욕시내 코로나19 사망자가 10만명당 400명이 넘는 지역은 브롱스 윌리엄스브릿지(우편번호 10469)와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11224), 퀸즈 이스트 엘름허스트(11369) 등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지역별 코로나19 치사율은 소득 수준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맨하탄에서 소득이 높은 백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그래머시 팍 지역의 코로나19 치사율은 10만명당 31명에 그친 반면 흑인과 라틴 계열의 유색인종 65%가 거주하는 파라커웨이 지역의 사망자는 무려 15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뉴욕시의회 보건위원회 마크 레빈 위원장은 “시민들이 두려워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불평등이 확인됐다”며 “소득이 낮은 흑인과 라티노의 경우 의료서비스 접근 여력이 부족한 탓에 당뇨병과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을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저임금 직종일수록 일터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 19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부유층과 비교해 저소득층의 거주지가 좁고, 많은 인원이 모여 살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코로나 19에 취약한 원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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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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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세번째면 전세계 3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