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이후 변화 주목, 엘리베이터 인원 제한
▶ 화장실엔 직원들 상주
코로나19 사태로 말미암아 우리의 일상생활은 바야흐로 혁명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LA도 인도어 샤핑몰의 영업재개를 허용한 가운데 앞으로 샤핑몰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은 물론 관리하는 샤핑몰 업체측도 여태까지 생각할 수 없었던 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시대의 샤핑몰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다.
LA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한인들을 물론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그로브 몰이 코로나19로 인해 임시로 폐쇄된 가운데 향후 재개장하면 어떤 모습일지 주목되고 있다.
LA 타임스는 더 그로브 몰과 글렌데일 지역의 아메리카나 몰을 소유한 릭 카루소 개발업자는 소유하고 있는 샤핑몰들이 다시 오픈했을 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샤핑객들이 따라야 할 규정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릭 카루소는 현재 LA 인근에 더 그로브 몰과 아메리카나 몰을 포함한 10개의 샤핑몰을 소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개장할 경우 사람들이 몰려들 것을 대비한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세부 지침을 밝힌 것이다.
일단 몰 곳곳에는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 대사가 배치되는데 이들은 샤핑객들과 몰 내 직원들에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어 발렛파킹직원과 구두 수선 및 광택을 위해 배치됐던 직원들은 당분간 볼 수 없게 됐다.
샤핑몰 화장실에는 보다 많은 직원들이 눈에 띌 전망이다. 화장실에는 직원들이 늘 상주하면서 샤핑객이 사용하고 나면 바로 바로 청소한다. 또한 화장실 입장 인원도 제한시킨다. 그로브 몰과 아메리카 몰을 운행하고 있는 트롤리는 당분간 차고에만 배치되며 샤핑객들이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직원들의 체온은 날마다 의무적으로 체크되며 엘리베이터 탑승 인원 역시 한 번에 한 가족 또는 가구당 한 가구로 제한된다. 그리고 카루소 소유 샤핑몰에 방문하는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다고 밝혔다. 개발업자 카루소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비해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서 마스크 착용은 일상의 일부로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팰리세이드 빌리지 등 그가 운영하는 아웃도어 몰은 대다수의 가게가 문을 닫고 식당은 테이크아웃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산책객들에게 개방되어 많은 인원이 방문하고 있다.
<
박주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