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경제재개 2단계 시작 - 식당 옥외영업·소매점 영업 개시
▶ 야외테이블 설치 안한곳도 상당수

15일 팰리세이즈팍에 있는 하남 숯불갈비·일식동해 식당을 찾은 고객들이 식당 뒤편에 설치된 야외 테이블을 앉아 주문을 하고 있다.
뉴저지주 경제재개 2단계가 15일부터 시작되면서 한인경제도 정상화를 위한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이날부터 식당의 옥외 영업과 비필수 소매점의 조건부 매장영업이 허용되자 일부 한인 비즈니스들을 중심으로 그동안 굳게 닫혀 있던 매장 문을 열고 본격적인 고객 맞이 준비에 나선 것이다.
팰리세이즈팍의 하남 숯불갈비·일식 동해식당은 이날 오전부터 식당 건물 외곽에 19테이블·100여 석을 설치하고, 고객들에게 야외 식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강원 사장은 “옥외 영업을 개시하면서 한인 비즈니스들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야외식사 허용 첫날부터 점심 시간대에는 손님들이 꽤 찾아주는 등 반응이 나쁘지 않다.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인 소매점 중에서는 3개월 만에 처음 문을 연 업소들도 있었다.
브로드애비뉴에서 30여년 간 비즈니스를 운영한 보석점 귀금당의 김명철 대표는 “지난 3월17일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오전부터 문을 열고 매장 곳곳을 청소하는 한편, 안전막을 설치하고 및 손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고객을 다시 맞을 준비를 했다”며 “하지만 오늘 오전에 고객 1명만 매장을 방문하는 등 예전같지는 않은 상황이다. 소상인으로서 슬픈 현실이지만 빨리 정상화돼 많은 고객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경제재개 2단계가 시작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문을 열지 않은 한인 매장들도 상당수에 달했다.
잉글우드클립스의 마당 식당 관계자는 “오는 18일부터 야외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히 준비를 하고 야외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레오니아의 한 식당업주 역시 “다른 업소 상황을 좀더 지켜보고 야외 식사 제공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막상 야외 테이블을 설치했는데 고객들이 오지 않으면 업주 입장에서는 손해일 수 밖에 없다. 실내 식사가 허용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팰팍 브로브애비뉴 선상의 대다수 한인 식당과 카페들은 야외에 테이블을 설치하지 않았고, 기존의 테이크아웃·배달 서비스만 제공했다. 테이블을 놓을 공간이 없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한 요인이 됐다.
한편 오는 22일부터는 미용실·이발소·네일살롱 등 대부분 개인관리업소의 영업도 재개된다. 재개까지 1주일 남았지만 일부 한인들은 벌써부터 예약을 하는 등 영업 재개를 기다리는 고객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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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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