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의 ‘손세이셔널’ 손흥민(28)[AP=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세이셔널' 손흥민(28)이 돌아온다. 현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다시 보게 되어 반가운 선수 톱10에서 2위에 올랐다.
영국 풋볼365는 16일(이하 한국시간기준)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를 앞두고 즐겁게 지켜볼 선수 톱10을 선정했다. 손흥민도 있었다. 폴 포그바(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18일부터 다시 리그를 연다. 토트넘의 경기는 20일 새벽 4시 15분이다. 상대는 맨유. 손흥민은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시간을 번 모양새가 됐다. 지난 2월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오른팔 골절상을 입었던 손흥민이다. 장기 결장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리그가 중단됐고, 그 사이 손흥민은 수술을 받았고, 기초군사훈련까지 마쳤다. 부상도 털어냈고, 최근 연습경기에 나서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오롯이 뛸 수 있게 된 것이다.
손흥민에다 해리 케인(27), 스티븐 베르바인(23) 등도 부상에서 돌아왔다. 부상에 울었던 토트넘이지만, 이제는 완전한 전력으로 다시 뛸 수 있게 됐다.
풋볼365는 "엘리트 골잡이 케인이 돌아오지만, 우리는 손흥민에 주목한다. 그는 활발하며 순수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위대한 축구 선수다. 더 큰 클럽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다"라고 적었다.
한편 이 매체는 손흥민 외에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 윌프레드 은디디(레스터 시티),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에디 은케티아(아스날), 빌리 길모어(첼시), 하비 엘리엇(리버풀), 존 맥긴(아스톤 빌라), 마커스 래쉬포드, 포그바(이상 맨유)를 복귀 선수 랭킹에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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