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고교생단체 ‘YCFL’, 레오니아 시장·소방서에 서한
▶ 성적비하 발언한 당사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도 요구
최근 뉴저지 레오니아에서 발생한 한인 추정 아시안 여성 미성년자를 겨냥한 성적비하·인종차별 사건에 대해 한인 고교생들이 재발 방지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포트리 출신의 고교생들로 이뤄진 학생 단체 ‘유스 카운슬 오브 포트리’는 지난 17일 유다 지글러 레오니아 시장과 레오니아 소방서 등에 보낸 공식 서한을 통해 이 같은 일이 또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사자가 직접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는 등의 재발 방지 노력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 9일 레오니아 소방서 부서장을 맡고 있던 잭 피터스는 레오니아에서 펼쳐진 흑인 사망시위에 참석한 한인 추정 아시안 여성 미성년자 사진이 게시된 소셜미디어 글에 마사지팔러에 비유하는 비하 내용 댓글을 달아 공분을 샀다.<본보 6월13일자 A1면 보도>
이에 레오니아 출신 한인 2세 등의 항의 목소리가 커지자 지글러 레오니아 시장은 피터스를 대신해 그의 사과문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하지만 피터스 본인이 직접 사과를 하지 않아 재방 방지 노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인 고교생들이 주축이 된 YCFL이 목소리를 낸 것이다.
YCFL은 서한에서 “피터스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해당 소셜미디어 글에서 아시안 미성년자를 성적 대상으로 만들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 단지 경찰에 책임감을 요구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었다는 이유로 성적·인종적 괴롭힘을 당한다면 주민들은 자유롭게 발언하고 행동할 수 없다”며 “우리는 피터스 본인이 공식적인 사과를 할 것을 요구한다. 그가 책임감을 느낀다면 다른 사람이 대신하는 것이 아닌 본인이 직접 사과와 재발방지 노력을 하겠다고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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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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