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준틴스데이를 포함해 몇주간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산호세 등 베이 전역에서 불법 폭죽놀이가 급증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진 가운데 당국과 경찰이 이를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CBS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불꽃놀이는 거의 매일 밤 이뤄지고 있는데 경찰 폭력에 반대하는 시위의 일부로 자리잡으면서 그 빈도가 잦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불 시즌이 시작되면서 불법 폭죽놀이가 발화 원인이 될 수 있을 뿐더러 폭죽을 가장해 총기를 쏘는 사건들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메다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캐스트로밸리, 샌리앤드로, 헤이워드, 플레젠튼, 샌로렌조 등에서 약 400건의 폭죽 불만 신고를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산호세시는 101번 하이웨이 디지털 빌보드와 VTA 버스 등에 경고 문구 설치 등 폭죽놀이 경고 캠페인(Fed Up With Fireworks Campaign)을 시작했다. 산호세에서는 지난해 불법 폭죽놀이으로 산불 15건이 발생했으며 300파운드 폭죽이 압수되고 2명이 체포, 7건의 경고장이 발부됐다.
오클랜드 경찰국은 독립기념일인 7월 4일로 접어들수록 순찰을 더 강화시킬 것이라며 불법 폭죽놀이 혐의로 체포되면 최대 1만달러 벌금 혹은 수감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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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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