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센서스국 발표 타민족 비해 증가율 월등
▶ 조지아주 포사이스 230%나 ↑

[사진 AP]
미국에서 지난 10년간 아시안 인구가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연방센서스국 발표에 따르면 2019년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안은 2,286만1,985명으로 추산돼 10년 전인 2010년보다 29.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치는 히스패닉 20%, 흑인 11.6%, 백인 4% 등 같은 기간 타인종 증가율을 월등히 앞서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아시안 인구의 급격한 증가세는 해외 이민을 통한 것으로 분석됐다. 증가한 인구의 약 3분의 2가 이민을 통해 미국으로 왔다.
미국에서 아시안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로 10년 전보다 11.7% 늘어난 171만6,196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아시안 인구 성장이 가장 두드러진 곳으로는 조지아주 포사이스카운티(2만7,977명)가 꼽혔는데 지난 10년간 230%가 증가했다. 아울러 미국 내 아시안의 중간연령은 35세로 2010년의 32.9세에 비해 높아졌다.
센서스국은 아시안 인구 성장이 두드러지는 현상을 두고 “미국의 인종 구성이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사상 처음으로 미국 내 16세 이하 인구에서 비백인 비율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총 인구에서는 18.5%를 차지하는 히스패닉이 16세 이하에서는 25.8%의 비율을 보였다. 또 총 인구의 12.5%를 차지하는 흑인도 16세 이하에서는 17.7%로 나타났다.
반면 백인은 16세 이하 인구의 50% 미만으로 나타나 역사상 처음으로 과반수 이하로 떨어졌다. 유소년 및 청소년층에서 백인보다 비백인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 미국의 인종 구성이 보다 다양해질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전체 인구 중 백인 비율은 60.1%로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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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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